일본의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후반이 배경이 된 인디록 밴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BECK' 정말 오래전에 봤던 애니인데 인디밴드가 많은 일본 청춘
들의 희노애락을 담은 작품.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몇 생각이 나는데 그중 한 여름 페스티벌... 여러 이유로 와해되버린
밴드 분위기를 막내 고유키가 홀로 기타를 들고 비틀즈의 'I've Got a Feeling' 를 부르며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띄우려 애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후 드러머,베이시스트,일렉 기타 등 멤버들이 한두명씩 등장하는 모습이 마치 메인 요리가
나오기전 맛보는 전채요리 같은 느낌이 난다ㅋㅋ
그룹 비틀즈의 라이브 장면인데 잼있는건 아무런 홍보 없이 회사 옥상에서
즉석으로 연주를 했다.
이때의 그룹 비틀즈는 해체 위기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밴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했던 애니 BECK에서 나온 'I've Got a Feeling' 이 노래를 이때의 비틀즈를 패러디 한게
아닌가 싶다.주인공 고유키가 노래를 부른 후 ' これが最後のライブ ' 라고 말하는 장면이 오버랩
됐는데 위 영상 비틀즈의 옥상 연주도 그들의 마지막 라이브가 됐다.
비틀즈 하면 빼놓을수 없는 축구 광팬(맨체스터시티)이자,비틀즈 빠였던 오아시스를 또 애기 안할수가 없다ㅋㅋ
비틀즈의 광팬이었던 그들은 수업을 땡땡이치고 옥상에서 축구를 하거나 노래를 듣는게 그들의
유일한 낙이자 일상이었다.
최근에 형(노엘)과 동생(리엄)의 불화때문에 밴드가 해체 직전까지 갔다가 15년만인 작년에 재결합을 한 그들.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한다던데 한때 락에 빠져있을때 즐겨 듣던 밴드라 더 반가움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집나갔던 동생이 팬들을 버스로 태우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 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