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는 꽃이 피는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한다고 해서 반짝추위라고도 한다.
내일아침까지 춥다고 하는데 추위야 미세먼지도 쏴~악 밀어내버려~~ !
홀로 우뚝 솟아 있는 큰 나무를 보면 웬지 쓸쓸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땅속에
자리잡은 뿌리들이 네트워크처럼 연결되어 서로 볼수도 말할 수 없을지라도 멀리
있는 나무들하고 세상에 일어나는 이야기 하며 소통하고 있는게 아닐까...
힘들고 지친 누군가 찾아와 편히 쉴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나무가 되고 싶어
저녁에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는데 설겆이를 하면서 정말 신기한
일이 있었다.
평소 설겆이를 하면 음악을 틀어놓곤 하는데 오늘은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나에게 넌' 이란 노래를 정말 오랜만에 검색하고 들었다.
그런데 노래가 끝난후 다음 노래가 나오는 순간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그 노래도 정말 오랜만에 들었는데 바로 뜨거운 감자의 '고백(Propose)'
유투브 뮤직으로 검색하고 노래를 들으면 다음곡은 정말 아무 노래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나랑 텔레파시가 통한걸까 유투브 알고리즘 정말 소름ㅋㅋ
다음 노래가 고백이 나온게 뭐 대수인가 싶겠지만 오늘 방송 트수를 하면서
귀에 들어온 노래가 저 둘뿐이었다는 점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리머 방송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오늘은 3월 14일~화이트 데이 이기도 하지만 원의 원주율 파이 3.14도 떠오른다ㅋㅋ
자면서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고 잘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