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나 다름 없는 평범한 일요일 아침~근데 평범하지 않은 일이 두번 발생해서
좀 웃픈 하루 였다
날씨가 예보와는 다르게 너무 좋아 자전거를 끌고 나간 나
그렇게 따뜻한 햇살과 그렇게 춥지도 않은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늦가을을 만끽했다.
가는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서인지 평소보다 속도가 더 나온 느낌...하지만 돌아올땐
맞바람때메 고생좀 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막 도착하려는 찰나 깜빡잊고 물통을 안챙겨온게 생각남😭
다행히 식수대가 있어서 갈증은 해결 할수 있었다ㅋ
그렇게 무사히 라이딩을 마친후 집에 도착해서 밥먹고 좀 쉬고 낮잠을 잤다
눈뜨고 시계을 보니 5시; 내 일요일~~!!😫 2시 반에 잤는데.....한 주가 피곤 하긴
했었나보다 하긴 어제도 출근 했으니
일어나니 몸이 가뿐했다~그래서 청소를 시작~!
전기청소기를 돌리니 평소와는 소리가 좀 컷다 기분탓이려니 하고 계속 했는데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잘 안빨리는 느낌?! 바꾼지 얼마 안댔는데 벌써 고장이 난건가 생각하면서
대충 청소를 끝내고 청소기를 충전대에 꽂으려는 찰나 아뿔사!! 청소하려고 빼놓은 필터랑
먼지통을 조립 안했었네ㅋㅋㅋ
그렇게 울며 겨자 먹기로 청소를 다시했다는😂
오늘 하루는 뭔가 기분좋게 시작을 한거 같지만 끝은 좀 허무해서 이 노래를 가져와봄
뭔가 신나게 들리는 처음과 중간 노래와는 다르게 마지막 가사가 좀 웃픈게 매력이라고 해야하나ㅋ
이 영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이
한 병실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이된다.
한 사람은 괴팍한 성격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였지만
주변에 친한 사람이 없는 외로운 부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가난하지만, 가정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정비사였다.
이 두 사람은 죽기 전에 무슨 일을 할까 하다가
꼭 하고 싶은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함께 그 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게 되는데.
작성한 리스트에서 소원이 이루어질 때마다
그들은 그 리스트에 줄을 그어갔다.
이 시간을 통해 외로운 백만장자는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가난한 정비사는
인생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은 결국 각자의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두 사람의 재를 깡통에 담아
히말라야 전경이 보이는 높은 산에 두는
장면으로 끝이난다.
그리고 생애에 하지 못한 일이었던
'장엄한 광경 보기'라는 마지막 소원에
줄이 그어지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누구나 한번쯤 죽기전 한번쯤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봤을거 같은데,난 살면서 적어본 기억이 없다. 웬지 뭔가 앞에붙는
'죽기전'이란 단어가 있어서 일까 그냥 내키는데로, 하고 싶은거
생길때마다 바로바로 하는 주의라ㅋㅋ
어떻게 보면 싫증을 잘 내기도 하고 끈질기게 무슨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쉽게 쉽게 인생을 살아와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소소한 것이라도 실행에 옮겨서 성취감을
느낀다면 얘기는 달라지겟지.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
지브리 애니는 언제봐도 친숙친숙~😍
오늘 날씨가 예술이었는데 자전거로 산책도 못가고😫
어제 맞은 2차 백신의 후유증이......막 열이 나거나 하진 않은데
어깨랑 목쪽에 근육통이 몰려왔다.좀 심해지면 타이레놀 한알~
좋은 단풍구경 한번도 못가보고 10월도 이렇게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