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티비 채널을 돌리던중 우연히 공중파 채널에서 본 작품. 딱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해외에서 만든 단편 작품이려니 하고 봤는데 끝나고 보니 '2010서울창작애니메이션' 대상 작품이란 문구가 나왔다. 다소 인상깊게 본 터라 바로 인터넷 검색~ ㅋ 화면도 어두웠고 다소 빈티지? 한 느낌이었는데 애니의 배경과 부드럽게 연결되는 영상.
소년과 소녀의 애틋한 관계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특히나 인상적인 작품
줄거리...
소년의 마음을 가진 고양이와 소녀의 마음을 가진 생쥐가,어느 사악한 서커스 조련사에게 잡혀 있다. 그들은 서로를 도와 그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데...
감독의 연출의도 - 미국에서 우연히,강아지 등위에 고양이를, 고양이 등위에 생쥐 한 마리를 태우고서 거리를 거니는 노인을 본 적이 있다. 나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그 광경을 보고 그 동물들도 우리 사람들과 같이 심장이 있고, 마음이 있어,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고양이와 생쥐를 다른 시각에서 표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