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이수현씨의 사망 20주년이 되는날이다. 

대학 휴학후 일본으로 건너가 어학연수를 받던중 지하철에서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또다른 일본인인 세키네 시로씨와 함께 구하려다가 세명 모두

열차에 치여 죽은 안타까운 날이다.

 

이수현씨는 한일양국의 징검다리가 되겠다 다짐하며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고 그의 친구는 회고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문득 떠올릴때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질때가 있는데

그 날의 일을 글로 모두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나도 그런 상황이 왔을때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나 약자들을 용기내어 도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나또한 얼어붙은

한일 양국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기를 소망한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젊다.
나는 내가 젊다는 것을, 건강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나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울 것이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울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나는 젊고 건강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다. 나는 이수현이다.'

 

 

 

이수현씨를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만든 이사오 사사키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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