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온다길래 생각나는 재난영화 중 감동깊게 본 작품을 소개할까 한다.

첫번째는 '트위스터' 라는 미국이 배경인 영화다. 대부분 사람들은 허리케인이 오면
그곳을 피하는게 상식인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그 태풍을 찾아다니며
경쟁자들과 관측장비로 데이터를 수집하는게 목적인 매우 용감한 자들이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대충 이렇다 '도로시'(Dorothy)라는 그들이 만든 장비로 여느때와 같이
태풍을 쫓는 닥터 '조앤'(헬렌헌트)은 이동중 이혼 서류를 가지고 나타난 전 남편이자 동료 였던
'빌리'(빌 팩스톤)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태풍이 나타났다는 동료들의 소식에 이혼 서류를 본 조앤은 사인을 미룬채 급히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조앤은 아직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듯 느껴졋다)
빌리또한 결혼할 예정인 정신과 의사?심리 상담사? 인 연인과 동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태풍을 쫓는 두 사람은 처음엔 티격태격 하는듯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정들었었던 예전 감정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눈앞에 태풍을 맞이하게 되는데......

 

 

두번째는 '캐스트 어웨이'이다. 이 영화에도 '헬런헌트'가 주연으로 나오는데 인상깊게 본
재난 영화에 나오다 보니 좀더 친숙하게 여겨지는 여배우 인거 같다.거기에 '톰 행크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둘의 애틋하면서도 굉장히 안타까운 관계를 잘 연기해 주었다.

 

스토리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결혼을 앞둔 택배 회사에서 일하는 '척'(톰 행크스)과 '켈리'(헬렌헌트)는
연말에 해외로 택배를 보내는 비행기에 척이 탑승하면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금방 돌아올거라고 켈리에게 약속하지만 폭풍을 만난 척의 비행기는 바다 한가운데
낙하하고 만다.
천만 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척은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외딴섬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친구?인 윌슨과
몇년을 동고동락하게 된다.
바다에서 육지로 떠 밀려온 택배 물품을 열어보며 척은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고 성냥이나 라이타 없이
불도 창조?하게 되는데 한 택배상자에 그려진 날개 그림을 보고 그림을 그린 이를 생각하며 차마 그 상자는 열어보지 못한다.이 상자는 영화가 끝나는 시점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니 꼭~~!영화로 보기를 강추한다.
그렇게 몇년을 자급자족 하며 원시인이나 다를바 없이 지내던 척은 기적적으로 섬을 탈출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옛 연인 이었던 켈리를 만나게 되는데 켈리는 이미 아이와 남편을 가진 여자가 되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몇년만에 만나게 되었지만 자기가 죽은줄로만 알았던 켈리도 척이 아직 생존해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 버렸다.
그렇게 척은 사랑했던 켈리를 아름답게 보내주고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태풍하니깐 이 노래들이 문득 떠올랐다

 

 

 

 

 

첫번째 노래는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노래다.처음 나올 시기엔
인기가 제법 많은 곡이었다고 한다.하지만......태풍이 부는 철이 되면 의도치 않은 노래 제목과 가사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두번째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라는 곡인데 첫번째 노래와 상반되는 제목과 가사 때문에
태풍을 멈추게 된다는 의미?로 태풍철이 되면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ㅋㅋ

고로 거센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힌남노'를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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